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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차이는?



목젖 아래에 위치해 있는 갑상선은 체온조절과 신진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게 만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되는 것이고, 호르몬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는 것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주는 것에 비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활기가 없고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비해 치료가 쉬운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과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게 되면 과체중이 되기 쉽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체중이 줄지 않거나 살을 빼더라도 쉽게 요요가 오게 됩니다. 딱히 입맛이 없고 많이 먹지 않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찌고 붓는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로 체내 노폐물이 대사되지 못해 몸안에 쌓인 노폐물들로 인해 몸이 붓게 되는 것이죠.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붓기는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생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대사기능의 저하로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변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근육이 붓으면서 팔다리가 저리거나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면 대사 기능이 떨어져지면서 더운 여름에도 몸이 쉽게 추위를 느끼며 땀도 잘 나지 않습니다. 아울러 생활 전반적으로 무기력해지고 행동도 느려지는 등 의욕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는 생리주기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문에 무배란으로 난임이 오거나 유즙분비가 늘어나는 유루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자가진단법!



다음은 건국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갑상선기능저하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위에서 말한 증상 중 일치하는 것이 있다면 아래 리스트를 보고 한번 체크해보세요.


▶주요증상(각각 5점)

-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다.

- 남들에 비해 추위를 아주 많이 탄다.

- 입맛은 없는데 체중은 자꾸 늘어난다.(최근 몇 개월간 5kg 이상 늘었다)

- 최근에 목이 많이 튀어 나왔다.


보조증상(각각 1점)

- 최근에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모래같이 거칠게 변했다.

- 눈썹이 빠진다.

- 쉬고 있는 상태에서 맥박이 60회 이하이다.

- 숨쉬기가 힘들다.

- 최근에 변비가 심해졌다.

- 최근에 얼굴이나 팔다리가 붓는다.

- 최근에 남들이 말과 동작이 느려졌다고 한다.

- 최근에 혀가 두껍고 커진 느낌이다.

- 최근에 쉰 목소리가 난다.

- 20~40세 사이의 여자이다.


▶평가결과

15점 이상 :  확실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피검사와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다.

6~14점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능성이 있다.

5점 이하 :  갑상선기능저하증보다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와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면, 피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질병 유무를 확인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정상보다 높을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판단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일어나는 질병이기 때문에 약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여 수치를 유지하는 방법을 씁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주기적으로 호르몬을 체크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는 다르게 김, 미역 등과 같이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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