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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증상 5가지

바라바라바라밤 2019. 1. 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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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지분이 갑상선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십여년 전쯤에 발병해서 꾸준히 검사 받고 관리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악화되더니 금새 세상을 떠나셨어요. 갑상선암은 천천히 진행되는 편이라고 해요. 하지만 일단 전이가 되면 손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상황이 위급해졌을 때는 이미 온몸에 전이가 된 상태라서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들으셨어요. 2016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남녀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 1위는 위암, 2위 대장암, 3위가 갑상선암입니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예방과 진단, 증상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네요.


갑상선암 원인




갑상선암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방사선 노출'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발생한 후 일본에서 어린이들의 갑상선암이 크게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그 방증입니다. 어린 시절, 혹은 어떤 이유에 의해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갑상선암 발병 확률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가족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5가지


갑상선암은 초기증상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경우가 많지만 진행 속도가 늦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한다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초음파 이상이 있다면 세포 검사 등을 통해 악성 유무를 판단합니다.


1. 목의 멍울


목에 무언가가 만져질 경우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멍울이 만져질 경우 그 멍울이 양성이면 갑상선 결절, 악성이면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양성 판정을 받지만 5% 정도는 악성으로 암 판정을 받습니다. 손으로 만져지는 경우보다는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일정 시간 이상 목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부은 림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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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는데 턱 아래쪽 림프절이 계속 부어 있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목의 통증과 불편함

비대해진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서 음료나 음식 등을 삼키는 데 곤란함을 느낄 수 있으며 호흡곤란, 통증 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4. 쉰 목소리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지속될 때에도 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반회후두신경이라는 신경이 지나는 길목에 종양이 생기거나 기형이 생기면 성대마비로 쉰 목소리, 바람 빠지는 소리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유 없는 쉰 목소리는 갑상선암뿐만 아니라, 후두암, 기관지암, 식도암 등의 증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5. 기침


잦은 기침이나 목이 칼칼한 증상은 흔한 목감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기침이 오래갈 경우 단순 목감기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증상은 없는데 목에만 이상을 느끼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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