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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전조증상 6가지

바라바라바라밤 2019. 6.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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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이란?


폐경기는 생리가 영구적으로 끝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생리가 멈추게 됩니다. 보통 폐경기를 전후로 해서 갱년기가 옵니다. 보통 갱년기는 신체의 변화와 함께 유독 화를 자주 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  '중년의 사춘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엄마가 만나면 집안 분위기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죠. 오늘은 여자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폐경, 폐경기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 좀더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폐경기 전조증상 6가지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여성이 특별한 이유 없이 1년 동안 월경이 없으면 폐경기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동반합니다. 



1. 안면홍조&발열



폐경기에 접어드는 여성 중 50%가 안면홍조를 경험합니다. 안면홍조는 폐경 1~2년 전 시작해 폐경 후 2년간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보통 폐경 전부터 시작해 3~4년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때 피부 모세혈관이 불규칙하게 확장되면서 얼굴, 목, 가슴 부위 등에 갑작스레 뜨거운 기운을 느끼고, 피부가 달아오르게 됩니다.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0분 이상 열감이 지속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밤에 열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기도 합니다. 




2. 불규칙한 생리주기




보통 건강한 여성들은 생리주기와 생리양이 규칙적인 편입니다. 폐경이 가까워 오면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게 변하고 생리량도 들쑥날쑥해집니다. 생리량은 감소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는 자궁내막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이 규칙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했다면 이 증상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감정기복의 변화



대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엄마가 변했다, 엄마가 화를 자주 낸다, 신경질이 늘었다 등등의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딸들은 이런 신호로 엄마에게 갱년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짐작합니다. 감소하는 에스트로겐과 함께 신체 변화가 일어나면서 이유 없는 우울감과 짜증, 신경과민, 불안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감정기복의 변화 또한 폐경기 전조증상의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질 건조증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질 내벽이 얇아지게 돼 탄력을 잃고 건조해지게 됩니다. 질이 건조해지면 질 내 산성도가 파괴돼 질염에 쉽게 걸릴 수 있으며, 성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질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수영장, 대중목욕탕 등의 이용으로 쉽게 염증이 발생합니다. 




5. 피부노화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노화입니다. 그런데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얇아져 노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6. 골다공증



에스트로겐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 유출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때문에 이 호르몬이 줄어들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골손실이 심해지면서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폐경기 여성 중의 40%가 골다공증이라고 하네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된다면 폐경기 전조증상으로 인한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뼈를 만드는 세포는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을 하고, 칼슘과 비타민D를 챙겨먹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밖에도 나쁜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손발 저림이나 가슴 두근거림, 식은 땀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전조증상 예방



폐경기 전조증상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부분 여성호르몬과 관련돼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거나,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함유된 석류, 콩, 단호박, 칡즙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골다공증이기 때문에 칼슘과 비타민D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정말 중요하고, 사회적 활동 등을 통해 우울증을 줄여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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