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열매 효능? 갱년기라면!

회화나무는 우리나라 5대 거목 중 하나로 한자표기는  '괴화나무'지만 발음은 중국어 발음과 유사하게 회화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잡귀를 쫒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예전에는 궁궐에 심던 나무이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회화나무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지지 않고 늙지 않으며 오래 산다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요즘 회화나무열매 효능이 좋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뭐에 어떻게 좋은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회화나무열매 효능? 갱년기라면!

회화나무열매 효능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갱년기증상 완화입니다. 흔히 갱년기증상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은 콩이나 석류 등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회화나무열매에 함유된 소포리코사이드도 이소플라본의 일종으로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해줍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며 여성호르몬 감소에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입니다. 

또한 회화나무열매는 열을 식히고 화를 내리는 효능이 있는데 특히 간의 열을 내려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간의 기능이 떨어지고 간에 열이 많아져 불면증이나 우울증, 울화 등이 생기기 쉬운데 회화나무열매를 섭취하면 열을 떨어뜨려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회나무열매 효능은 혈관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이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 고지혈증 쥐에게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섭취하게 하자 나쁜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해 고지혈증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 피를 맑게 하는 양혈작용과 피를 생성하는 조혈작용도 하기 때문에 피와 혈관을 모두 다 건강하게 해주는 약재라 할 수 있겠습니다.

회화나무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블루베리의 70배 달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막아내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납니다.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습니다. 암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악성종양의 증식을 막아주기에 항암효과도 뛰어납니다. 

소포리코사이드는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회화나무열매 효능은 끝이 없네요. 예로부터 회화나무열매는 난산을 치료하거나, 염증을 없애고, 분만을 촉진시키는 등 여성질환에 꾸준히 사용돼온 약재입니다. 

회화나무열매 먹는 법

회화나무열매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하고 아랫배가 찬 사람에는 좋지 않습니다. 회화나무열매의 유효성분인 소포리코사이드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이라 차로 먹으면 흡수율이 좋습니다. 미온수에 회화나무열매 가루 반티스푼을 섞어 차로 마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레몬을 더해주면 혈관이완작용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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