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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란? 증상과 치료는?

바라바라바라밤 2019. 8. 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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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란?


흔히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에 생긴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의 조직이 자궁 밖(난소, 나팔관, 복막, 방광 등)에 위치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못한 자궁내막이 자궁 외부에 달라붙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의 여성의 10~15%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골반통이나 생리통, 요통 등을 일으키거나 불임, 자연유산 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난임 여성의 30~40%가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증 증상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생리통인데요, 원래 생리통이 있었지만 점점 극심해지거나 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겼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 생리통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생리 시작 전부터서 시작돼 생리 기간 내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또 자궁내막증 증상 중 하나로 성교통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이 질벽에 붙어 생긴 압박감 때문일 수도 있고, 자궁내막이 골반에 붙어 복막이 당겨지면서 생기는 통증일 수도 있습니다. 골반통을 겪는 여성의 75%가 자궁내막증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벼이 방치해서는 안 되는 통증입니다.




만성적인 골반통도 자궁내막증의 증상입니다. 생리 직전에 골반통이 함께 오거나, 생리와 무관하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골반통을 겪습니다. 3개월 이상 골반통이 지속됐다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생리기간이 아닌데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난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이 난소에 붙어 난소기능을 떨어뜨리거나 나팔관을 막아 수정과 착상을 방해하기도 하는 등 아기를 가지시려는 분들은 꼭 자궁내막증이 아닌지 검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치료



자궁내막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6개월마다 1번씩 산부인과를 찾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피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추측이 가능합니다. 피검사 시 특정 표지자(CA-125)의 수치가 35 이상일 경우 자궁내막증을 의심하는데, 이후 질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 진단 복강경 검사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됩니다.



통증 감소를 위해 경구용 피임제로 약물치료를 하거나, 효과가 없을 경우 유착 부위를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을 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예방이 어렵고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방문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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