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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이란? 증상은?

바라바라바라밤 2019. 6. 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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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이란?


모야모야병은 뇌혈관 질환의 일종으로 뇌혈관이 작아지다가 막혀 뇌로 가는 혈류의 공급을 막아 뇌의 이상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대뇌로 들어가는 양쪽 경동맥이 점차 좁아지게 되는데, 뇌 혈류의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큰 혈관 주위에 작은 혈관들이 뻗어나가게 됩니다. 이 모양이 마치 아지렁이나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야모야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을 뜻하는 말로 1969년 일본의 스즈키 교수가 붙인 이름입니다.  모야모야병은 특히 한국, 일본 등에서 많이 걸립니다.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희귀병으로 10세 이하의 소아와 30대 이상의 성인이 많이 걸립니다.





모야모야병 증상은?


모야모야병은 소아에게는 뇌경색을, 성인에게는 뇌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발병시기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소야 모야모야병은 '소아뇌졸중'으로도 불립니다. 모야모야병이 있는 소아가 뜨거운 음식을 식히느라 후후 불거나, 하모니카와 같은 악기를 불거나, 심하게 우는 등의 과호흡을 유발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혈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감소해 뇌혈관이 수축합니다. 이때 모야모야 병변 부위에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아이는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마비되는 증상, 발음장애,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허혈성 증상들은 24시간 이내에 회복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리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성인 모야모야병은 소아처럼 뇌에 혈류가 감소해 일어나는 증상은 적응이 되어 드문 편입니다. 대신 연기처럼 발달한 이상 미세혈관이 터져 뇌출혈을 경험하게 됩니다. 뇌출혈이 생긴 위치에 따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운동감각 이상, 눈앞이 번쩍번쩍하거나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간혹 극심한 두통이나 간질성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소아 모야모야병에서 나타나는 뇌허혈은 일시적으로 피를 공급받지 못해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이 되는 반면, 성인 모야모야병에서 나타나는 뇌출혈은 구조적으로 이상이 생긴 상태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예전에 모야모야병을 앓던 여대생이 강도에게 쫓기던 중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지면서 이슈가 된 적도 있었죠. 모야모야병은 대체로 수술 치료가 우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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