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증상 4가지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염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40~50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균 감염이나 면역체계 이상 등이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업인 경우 회음부에 압박이 가하져 전립선염이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비뇨기과에 오는 남성 중 15~20%가 전립선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립선염은 초기에 잡지 않으면 만성전립선염으로 진행되고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전립선염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염 증상 4가지

전립선염은 4가지로 나뉩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입니다. 감염 원인 등에 따라 나뉘지만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을 빼고는 대부분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1. 배뇨장애

전립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장애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이 남아 있거나,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통증

배뇨 시 통증 외에도 회음부 쪽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로 고환, 음경, 회음부나 하복부, 허리 쪽에 통증을 느낍니다. 이는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이 염증이 주위 신경을 자극하면서 주변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에 회음부나 하복부 쪽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3. 성기능 장애

전립선염의 증상 중에는 성기능 장애도 포함됩니다. 조루증 성욕 감소, 사정 시 통증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사정 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무기력증

전립선염의 증상 중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무기력증'입니다. 위의 증상 없이 무기력증만 호소하는 전립선염 환자도 있습니다. 전립선염과 무기력증은 무슨 관계일까요?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몸이 방어기제를 가동하고, 이때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써버려 무기력증이 오게 된다고 합니다. 

전립선염 예방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이 전립선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립선을 압박하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자극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업무 중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거나,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는 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꽉 달라붙는 옷을 즐겨입거나, 무분별한 성관계, 장시간 자전거 타기 등도 좋지 않습니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최대한 압박과 자극을 주지 않아야 발병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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