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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원인과 증상

바라바라바라밤 2019. 3.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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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란?



아나필락시스는 약물이나 식품, 벌독 등에 접촉한 뒤 전신에 걸쳐 급격하게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를 반응을 일컫는 말로, '과민성 쇼크'라고도 부릅니다. 30대 교사가 허리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봉침 시술을 받다가 쇼크 증세를 보이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아나필락시스 쇼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비교적 가벼운 증세에 그치기도 하지만 치료가 지연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배우 구혜선이 아나필락시스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아나필락시스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원인 4가지

아나필락시스는 특정물질에 과민반응을 가진 사람이 그 물질에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흔히 알레르기가 있는 식품을 먹었을 때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음식, 약물, 곤충, 운동입니다.


1. 약물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약물로 페니실린계 항생제, 조영제,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마취제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 아나필락시스의 가장 큰 원인이 약물이고, 외국에서는 항생제, 우리나라에서는 조영제가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일 수도 있는데 자궁경부암을 예방한다는 가다실의 경우 드물지만 심각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 식품


식품은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2009~2013년 국내 16개 종합병원에서 991명의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품(74.7%)이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우유>계란>호두>밀>메밀>땅콩 등이 흔한 유발 원인이었고 새우와 게 같은 갑각류, 육류, 생선 등도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2세 미만 영유아는 우유와 계란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67%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청소년이 되면 갑각류나 견과류 등의 비중이 커집니다. 


3. 곤충


벌과 개미의 독 같은 곤충도 아나필락스의 원인입니다. 벌독의 경우 여름에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겨울의 1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봉침은 루프스나 베체트병,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한의원에서 많이 이뤄지는 시술 중 하나입니다. 

실제 한 연구소에서 국내외 논문을 확인한 결과, 봉침에 의한 부작용 보고가 상당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장기간 시술에서 문제가 없다가도 갑작스레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어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4. 운동


마지막으로 운동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발생이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단순한 물리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는데 단순 운동에 의한 발생과 특정 식품을 섭취한 전후에 운동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특정물질에 노출된 후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나타납니다.  주요증상으로는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같은 피부반응, 호흡곤란, 기침, 혈압 저하, 실신, 구토 등이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기관지 수축으로 인한 호흡곤란이나 후두개염 부종으로 인한 기도 폐색으로 질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꼭 병원에 가시고, 알레르기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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