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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노화 등으로 인해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뿌옇고 흐려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보통 40대부터 발병해서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전자기기를 일상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20~30대에게서도 예전에 비해 많이 발병한다고 하네요. 백내장은 그만큼 흔해서 국내에서 시행되는 수술 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다고 해요. 하지만 초기에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약물 점안으로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할수록 좋습니다.




백내장 초기증상 4가지


1. 물체가 겹쳐 보인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한쪽 눈으로 봐도 사물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분적 혼탁으로 수정체의 굴절상태가 불규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정체의 혼탁이 오래 지속되면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오히려 근시가 되기도 합니다. 가까운 거리가 갑자기 잘 보이기 시작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미 진행이 된 상태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빛이 번져 보인다



햇빛이나 조명 등 밝은 빛에 눈부심이 심하고 빛이 번져 보입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밝은 태양빛을 바라보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산란되기 때문입니다. 



5. 눈앞이 뿌옇게 보인다



백내장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인 만큼 백내장이 오면 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흐리고 뿌옇게 보입니다. 앞이 침침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노안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4. 시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



수정체의 혼탁으로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되어 보여 시력이 감퇴합니다. 그런데 초기에 수정체 주변에만 혼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시력감퇴를 못 느끼기도 합니다.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감퇴는 보이는 것은 잘 안 보여도 빛의 밝고 어두움은 잘 느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 낮에는 잘 안 보이고 밤에는 잘 보인다



백내장은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주맹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수정체에 혼탁이 온 곳은 빛을 통과하지 못하는데요, 밝은 곳에서는 동공이 작아지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밤에는 상대적으로 동공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혼탁되지 않은 곳으로 빛을 통과시키기 때문에 더 잘보이게 되는 것이죠. 




백내장 10초 자가진단법


1.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을 뜬 다음, 오른손을 쭉 뻗어서 엄지손가락을 바라봅니다.




2. 달력이 보이는 곳에 서서 엄지손가락을 한번 쳐다보고, 다시 달력을 쳐다보는 식으로 번갈아 바라봅니다.




3. 오른쪽 눈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합니다.




4. 달력과 엄지손가락이 둘다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과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백내장과 노안은 헷갈리기 쉬워서 노안이라 눈이 잘 안 보인다고 방치하다가는 실명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지속적인 안과 검진으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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