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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병 자가진단법

바라바라바라밤 2019. 1. 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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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병이란?



만성소화불량에 시달리거나 명치 부근에 딱딱한 것이 느껴지는데 막상 병원에 가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담적병'이란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위장의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위장벽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위장이 약해지면 소화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남은 음식물이 부패하여 독소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이 가스가 위장을 부풀게 하여 담적을 만듭니다.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신물, 구취와 통증 등을 유발하고 외벽이 굳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내시경 등의 검사로 발견하기 힘든 질환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오랜 위장질환으로 인해 복부에 무언가 뭉쳐진 것을 '담적'이라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일컬어 '담적병'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담적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담적병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담적병 자가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담적병 자가진단법



담적병은 일반적인 소화불량에 더해 만성두통이나 피로, 생리불순 등을 동반하는 등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자가진단을 해보면 담적병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쉽습니다. 소화가 안 되는데 뭐 그런 증상까지 나타날까 싶지만 담적을 오래 방치하면 위장의 독소가 림프 순환을 따라 전신으로 퍼져 위와 같은 2차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하니 꼭 자가진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자가진단법

□ 3개월 이상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듯 울렁거리거나 복부 팽만감이 지속된다

□ 명치 부근에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

□ 식사량이 적은데도 배가 점점 불러오고 쉽게 체한다

□ 트림이 자주 나고 배에 가스가 차거나, 방귀가 자주 나온다

□ 설사나 변비가 잦다

□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잦다

□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 건망증이 심하다

□ 항상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 목에 이물감이 있고 신물이 자주 올라온다

□ 등이나 어깨, 옆구리가 자주 결리고 뻐근하다

□ 구취가 심하다


주로 소화불량 증상과 함께 2차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최서형 박사의 자가진단법

□ 잘 체한다.

□ 속이 메스껍다.

□ 역류가 잘된다.

□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다.

□ 대변을 화도 시원하지 않다.

□ 머리가 자주 아프다.

□ 어지럽다.

□ 눈 주위에 다크서클이 있다.

□ 눈이 침침하고 통증이 있다.

□ 건망증이 심해진다.

□ 얼굴색이 누렇고 검어지거나 기미가 낀다

□ 뒷목이 뻣뻣하다

□ 어깨에 담이 결린다

□ 항상 피곤하다

□ 구취가 심하다

□ 여성의 경우 냉, 염증 등이 자주 발생한다.


각 항목당 1점씩 계산하여 10점 이상 매우 심한 상태/ 5~9점 심한 상태/4점 이하 심하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정확한 판단을 하려면 이 진단법이 낫겠지요.

'담적병'은 이미 위장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가치료'보다는 한의원 등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적게 천천히 먹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단순 소화불량이라고 방치하지 마시고 자가진단법을 통해 현 상태를 확인하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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