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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려면 폴리코사놀을 먹어라?



예전에 쿠바인들의 장수비결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있었습니다. 쿠바는 100세 인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든 장수국가라고 해요. 그래서 다큐멘터리 제목도 <100세는 청년이다>였죠. 쿠바가 원래부터 장수국가였던 것은 아니라고 해요. 심근경색 같은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70%에 달했던 시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90년대 초반부터 정부에서 노인들에게 '폴리코사놀'을 무상제공하면서 쿠바인들의 콜레스테롤이 급감했다고 합니다. '폴리코사놀'이란 사탕수수, 곡물 등에서 추출한 천연 지방 알코올 추출물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인정받아 건강보조제로 사용되고 있어요.



폴리코사놀 효능 3가지




1.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탄수화물과 육류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은 식습관 때문에 고지혈증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말하는데 검사를 하지 않는 한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에서는 노인 집단을 대상으로 폴리코사놀 5~10mg을 3년간 꾸준히 복용하게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고혈압에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폴리코사놀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낮추고, 착한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혀준다고 합니다. LDL은 혈관을 막하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고, HDL은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에서 뇌혈관이 막힌 뇌졸중 환자에게 아스피린과 함께 폴리코사놀을 먹게 했더니 55%정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한국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두 달 동안 매일 폴리코사놀 10mg을 복용하게 한 후 혈액 성분을 검사했더니 HDL의 비율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2.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국내 연구팀은 폴리코사놀이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건강한 성인 106명을 대상으로 24주간 폴리코사놀을 투여하고 4주 간격으로 혈압을 쟀는데 8주차가 되자 혈압이 내려갔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단백질과 포도당이 엉켜 혈관을 딱딱하게 만드는 당화 현상을 폴리코사놀이 예방함으로써 혈압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3. 체지방을 분해한다

다이어터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폴리코사놀이 중성지방 생성을 막아주고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25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실험에서 매일 10mg의 폴리코사놀을 복용하지 내장지방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폴리코사놀 고르는 법



폴리코사놀은 고분자 알코올 함량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고 합니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지방족 알코올 함량 90% 이상으로 옥타코사놀을 비롯해 8가지 지방족 알코올로 구성되어 있어 품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인정한 것은 쿠바산 폴리코사놀뿐이라고 합니다. 이왕이면 쿠바산을 고르는 게 좋겠죠? 새싹보리에도 폴리코사놀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Solgar 폴리코...



폴리코사놀 부작용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하루 권장량은 5~20mg으로 과하게 복용할 경우 손발저림, 근육 떨림 등을 경험할 수 있어요. 임산부와 어린이는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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