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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초기증상 4가지

바라바라바라밤 2019. 2. 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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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은 혀, 혀의 밑바닥, 볼의 점막, 입천장, 잇몸, 입술, 턱뼈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통틀어 말합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설암'이고 구강암의 90%가 입안 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인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세포의 과잉 성장이 구강암을 유발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15배나 많습니다. 흡연과 음주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50~60대가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구강암의 경우 걸리면 음식을 제대로 섭취 못하는 등의 후유증이 심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발병 5년 이내 사망률이 56%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구강암 초기증상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암 초기증상 4가지


1. 입안이 헐었을 때


구강암 초기증상으로 구내염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내염의 경우 1~2주 정도 지나면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에 3~4주 이상 구내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희거나 붉은 병소

입안이나 입술 등에 희거나 붉은 병변이 보인다면 백반증이나 홍반증이 의심되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합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결핍 또는 파괴되었을 때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구강백반증은 입속에 흰색 반점이 나타납니다. 혀의 백태는 칫솔로 문지르면 제거되는데 백반증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하니 혀에 백태가 유독 많다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백반증의 5~10%가량이 구강암으로 진행됩니다.




홍반증은 피부 점막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백반증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백반증에 비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3~4배 더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혀에 붉은 혓바늘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암이 진행되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하는 경우도 많은데 초기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3. 구강 내 혹과 이물감


구강과 목 사이에 멍울이 생겨 목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혹이 만져지지 않더라도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구강암의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입안의 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4. 갑자기 치아가 빠지는 경우


물리적인 충격이 없었는데도 한두 달 사이 갑작스레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진다면, 혹은 치아를 뽑은 후에 장기간 아물지 않는다면 턱뼈의 암이 의심됩니다.



구강암 조기발견하려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구강암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 혹은 조기발견이 가능합니다.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만으로도 이상이 느껴졌을 때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또한 입안의 상처나 염증, 목의 이물감 등이 오래 지속되었을 때는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입안의 궤양 등은 1~2주면 낫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을 가는 것이 좋겠지요. 국소마취를 통해 간단히 조직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안해하기보다는 미리미리 검사받으셔서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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