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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죽을 것 같은 불안감이 온몸을 엄습한다면? 심장이 마구 뛰고 숨이 막히는 질식감을 경험한다면? 많은 연예인들이 호소하는 정신질환 중 하나인 공황장애의 초기증상은 발작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공황발작'이라고도 합니다. 





극도의 공포감을 유발하는 불안장애인 공황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정신질환으로 초기에는 신체이상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전도, CT, MRI 등과 같은 검사를 받아봐도 신체적 이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서야 공황장애로 진단받게 됩니다.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캐치해 치료하면 70~80%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세로토닌 계열의 약물치료를 받으면 예기불안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원인을 다른 데서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황장애 초기증상이라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 초기증상인 공황발작은 10분 내로 공포감과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20~30분간 지속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하루에 여러 번 공황발작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한 번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또다시 이런 발작을 겪에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예기불안까지 겪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심장이 과도하게 두근거리거나 빨라진다.


- 몸이 떨리거나 손과 발이 후들거린다.


- 과도한 양의 땀을 흘린다.


- 숨쉬기가 힘들어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메스껍거나 복부의 불편감이 느껴진다.


- 가슴이 답답하다.


-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두통 증상이 있다.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등 감각 이상이 있다.


- 자신이 분리된 것 같고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거나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 죽을 것 같은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다.


- 자제력을 잃어버릴까봐 겁난다.


- 갑자기 오한이 들거나 열이 확 오른다.




위와 같은 증상이 4가지 이상 있다면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또 이런 증상을 겪게 될까봐 예기불안을 느끼고, 이런 증상들로 인해 행동에 어떤 변화가 생겼다면 공황장애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낄 수 있으나 공황장애의 경우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닌 경우인데도 갑작스럽게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병리적 증상으로 봅니다. 심장 두근거림, 발한, 질식감, 어지러움, 극도의 불안감 같은 공황발작의 신호가 왔다면 단순한 불안증세로 치부하지 말고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공황장애치료는 크게 인지치료와 약물처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겪는 분들은 공황발작이 야기하는 공포뿐만 아니라, 공황발작으로 인한 사람들의 시선, 또다시 발작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과 같은 것 때문에 더 힘들어합니다. 




인지치료는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상황에 서서히 노출되게 함으로써 통제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여러 번 치료받는 과정을 통해 발작을 줄여나갈 수 있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와 같은 계열의 약으로 시도하는데 대략 1년 동안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인지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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