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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이제는 사시사철 때를 가리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하던 맑은 하늘이 이제는 너무도 귀하고 고마운 것이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에서 지지고 볶고 살아야 하기에 미세먼지 배출이나 미세먼지 많은 날의 환기법 등등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침 <나는 몸신이다>에서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고 미세먼지를 배출시켜주는 청숨차를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몸신 청숨차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숨차란?


청숨차는 조선시대 임금들이 마셨던 '청폐탕'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것입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폐를 중요한 장기로 여겨 폐를 튼튼하게 만드는 처방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청폐탕'으로 과로 등으로 기침과 천식으로 고생한 임금들이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청숨차는 콧속부터 목, 폐까지 숨길을 뚫어주고 기관지에 붙은 미세먼지까지 시원하게 청소해준다고 합니다. 





몸신 청숨차 재료와 효능


약도라지


감기, 급성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데 미세먼지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약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점막의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어 미세먼지가 점액에 붙어 걸러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도라지 속 사포닌 중 하나인 플라티코딘인데요, 실제로 도라지 추출물을 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에 투여하자 80% 이상의 항균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박하


성질이 서늘해서 해열에 효과가 있는 박하는 목 통증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맥문동과 황금


폐를 맑게 하는 약성을 갖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의 공격을 막아 청정한 기관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몸신 청숨차 만드는 법


물 2L

약도라지 20g

맥문동 16g

황금 10g

박하 10g


1. 물 2L에 약도라지, 맥문동, 황금을 넣고 센불에서 15분 정도 팔팔 끓인다.

2. 약불에서 30분 더 끓여준다.

3. 박하를 넣어 5분간 우린다.




몸신 청숨차 훈증법


청숨차는 약성이 강하지 않아 수시로 마셔주는 것도 좋지만 훈증법을 하면 숨길을 청소하고 폐를 튼튼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훈증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청숨차의 증기가 올라오는 곳에 얼굴을 대고 코로 깊게 호흡합니다. 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2. 콧물이 나오면 흐르게 둡니다. (콧물과 함께 미세먼지가 배출됩니다.)

3. 수건을 뒤집어 쓰고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패널로 나온 개그맨 김경식이 5분 동안 청숨차로 훈증을 하고 난 다음 내시경으로 전후를 비교해봤는데 콧속이 아주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재료만 구해놓으면 만들기는 쉬우니 만들어 평소에는 차로 마시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훈증법으로 관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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