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 효능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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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무 효능 부작용

바라바라바라밤 2020. 11. 12. 11:08

벌나무?

한국인은 음주를 즐겨하기 때문에 간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술자리가 많이 줄었지만, 연말이 되면 아무래도 그간 만나지 못했던 분들과 만나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좀 늘겠죠. 이럴 때 생각나는 게 헛개나무와 벌나무입니다.

'산청목'이라고도 하는 벌나무는 나뭇가지가 벌집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말도 있고 여름에 벌들이 많이 찾아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벌나무는 헛개나무와 함께 간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고도 6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독성이 없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누구나 벌나무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민속학자이신 김일훈 선생님에 의해 간암, 간경변, 백혈병 등에 대한 벌나무 효능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벌나무 효능

벌나무 효능 하면 뭐니뭐니 해도 간건강입니다. 벌나무에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어, 간의 독을 해독하여 간세포를 재생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망가진 간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간경변, 간경화가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벌나무는 알코올 분해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숙쉬해소에도 좋습니다. 이런 벌나무 효능 때문에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간의 열독이나 염증을 제거하는 데 벌나무를 써왔다고 합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벌나무 추출물이 혈액 속의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벌나무 추출물 섭취로 간손상을 완화하고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각종 간질환과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벌나무 효능이 뛰어난데요, 이런 효능은 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벌나무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한편, 암세포 또한 억제해주기 때문이며, 위암과 폐암, 유방암 등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벌나무는 피를 깨끗하게 하는 청혈작용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벌나무가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흡착하여 배출해줌으로써 혈관이 깨끗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로 혈류가 좋아지기 때문에 각종 심혈관질환 및 부종, 손발저림 등에도 좋은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벌나무를 건조해 달여 마시면 몸속의 습윤과 습열을 제거하고,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켜 간을 해독하고, 피가 맑아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또한 실제 한 논문에 따르면 급성 지방간을 일으킨 쥐에게 벌나무 추출물을 투여하자 혈중 중성지방 함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의외로 벌나무 효능 중에는 체중감량 효과도 있는데요, 이는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세포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카데킨 성분이 벌나무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약을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가기도 하는데요, 벌나무는 체중감량 효과도 있으면서 간수치를 내려주기에 좀더 안전한 다이어트가 가능합니다.

벌나무는 우울증 완화 효과도 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물에 빠뜨리는 실험을 했는데, 벌나무 추출물을 투여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훨씬 스트레스 수치가 적었다고 합니다. 흔히 스트레스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졸과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현저히 적었다는 거죠.

벌나무는 천연지사제로도 불립니다. 이는 벌나무의 다양한 성분이 장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몸밖으로 배출해주고 장의 점막을 보호해주기 때문으로, 설사를 완화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만성적으로 장이 안 좋으신 분들이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벌나무 끓여먹는 방법

벌나무는 차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일반적입니다. 물 2리터에 벌나무 30그램을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30분정도 더 끓여 드시면 됩니다. 껍질>잔가지>가지>주목 순으로 벌나무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고, 이를 섞어서 끓이면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를 끓이기 귀찮은 분들은 벌나무즙이나 벌나무 엑기스로 즐기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