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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에 왜 걸릴까?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이 들어오면 열에 약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우리 몸의 열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환절기의 찬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와 몸속의 열과 만나게 되면, 코점막이 찬 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붓게 되기 때문에 비염이 생기고, 염증은 더 심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비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몸 속의 열을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상체에 쏠린 열을 내리면 콧속의 붓기가 가라앉고 코가 뚫리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몸의 열을 내리고 호흡기질환에 특효인 한방재료 2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비염 치료? 비염에 좋은 차로 해결!


▶목련 꽃봉오리 차



목련 꽃봉오리는 한방에서 '신이'라고 부릅니다. 신이는 <동의보감>에서도 코막힘, 콧물, 재채기와 같은 비염증상에 사용하라고 나와 있다고 합니다. 목련 꽃봉오리는 맛이 맵고 독성이 없으며, 위와 호흡기 질환에 두루 처방되었다고 합니다. 





목련 꽃봉오리 차를 만들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재료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거나 약재 파는 곳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 1리터에 목련 꽃봉오리 20g이 필요합니다. 





비염에 좋은 차 목련 꽃봉오리차는 목련 꽃봉오리를 망에 싸서 물에 넣고 끓이는 게 다입니다. 강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10분 정도 끓여서 완성하면 됩니다.





냉장보관 시 3~5일 보관 가능하며, 1일 복용량은 50~200ml 내외로 식후에 1~2잔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유근피차


느릅나무의 별명이 코나무라는 거 아시나요? 느릅나무에서 끈적끈적한 진액이 나온다고 해서 코나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끈적거리는 점액질이 비염과 호흡기질환, 감기 등에 특효라고 합니다. 유근피는 '느릅나무 껍질'를 한자어로 부르는 말입니다. 






유근피는 비강점막이 마르지 않게 보습을 유지해주고, 피토스테롤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켜주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랫동안 비염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유근피차를 며칠 마시고 확 좋아졌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유근피는 항염, 소염 효과 때문에 아토피치료제로도 쓰이고, 불면증도 치료해주는 아주 다재다능한 효능을 보이는 약재이기 때문에 꼭 한번 복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유근피차를 끓일 때는 물 2리터 기준으로 60g 정도를 넣으시면 됩니다. 유근피의 효능은 진액에 있기 때문에 물로 살살 씻어준 다음 물에 담가뒀다가 그 물을 넣어서 끓이면 진액이 더 많이 우려나와 효과적입니다. 유근피차 역시 팔팔 끓으면 줄여서 30~40분 정도 더 끓입니다. 끓이고 나서도 식히면서 놔두면 진액이 더 많이 우러납니다. 하루 3잔 정도가 적당하며, 유근피 우린 물을 육수 대용으로 쓰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복용하기에는 약성이 강하다고 하니 이 점은 꼭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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