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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 3가지

바라바라바라밤 2019. 9. 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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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이 손을 많이 쓰는 관계로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고 호소하곤 했는데요, 지금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지나친 컴퓨터 사용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손가락이나 손목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도 노트북으로 타자를 칠 일이 많은데, 밤에 작업을 하게 되면 손가락 마디가 찌릿찌릿 저리고 크진 않지만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는 다양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 3가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 3가지


1.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관절을 많이 사용해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손가락 마디가 아플 경우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아픈 증상이 30분 이상을 넘지 않고, 쉬면 호전되며, 손가락 끝의 마디가 딱딱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손가락 마디가 아픈 경우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 손가락을 움직이기가 힘들지만, 손가락을 몇 번 쥐락펴락하는 과정에서 쉽게 해소가 됩니다. 




2. 류마티스관절염



관절 조직에는 뼈를 감싸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있습니다. 이를 둘러싼 얇은 막을 활액막이라고 하는데요, 이 활액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류마티스관절염이라고 합니다. 활액막에 생긴 염증은 주변 연골이나 뼈 등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손가락이 붓고 변형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초기 증상은 염증으로 인해 손가락이 붓고 뻣뻣함을 느끼는 것인데, 아침에 이 증상이 심하다가 서서히 통증이 줄고 다시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게 되면 만성 염증에 시달리게 돼 다른 신체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했다가 오후로 가면 호전되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식욕부진이나 피로감,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신체 다른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방아쇠수지증후군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마디 통증을 느끼고 '딸깍' 하는 소리가 난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굽힐 때 사용되는 '힘줄'이 붓거나 결절이 생겼을 때 일어납니다. 힘줄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마찰을 받은 힘줄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이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와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부나 골프ㆍ테니스 선수, 바리스타, 연주가 등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뻣뻣한 느낌을 받습니다. 위의 다른 질환들과 다른 점은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또한 손가락이 아픈 쪽의 손바닥을 누르면 통증이 일어나고, 손가락 마디 통증이 주로 새끼손가락이나 네번째 손가락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나아지기도 하지만 심각할 경우 수술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각각 어떤 질환 때문인가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정도로 증상이 진행됐다면 방치하지 말고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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