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염이란? 척수염 증상은?

척수염이란?

척수는 척추에 있는 중추신경의 일부로 운동신경이나 감각 등을 담당합니다. 척수를 구성하고 있는 백색질이나 회색질에 염증이 발생하면 이를 척수염이라고 합니다. 척수염에 걸리면 근력이 저하되고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이거 JK가 이 병을 앓고 있는데 한때 왼쪽 허벅지가 마비되고 소화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척수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수염 증상은?

 

척수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홍반성 루프스나 쇼그렌증후군과 관련돼 척수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감염성 척수염의 경우 발현 후 4시간~21일 사이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지만, 감염성 척수염의 경우 서서히 진행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척수염 증상은 비슷한 형태를 보입니다.

대표적인 척수염 증상은 감각 이상입니다. 척수는 뇌와 팔다리의 신경 사이를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척수에 염증이 생기면 신체 부위에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슴 쪽의 흉수에 염증이 생기면 다리 쪽에, 목 쪽의 경수에 염증이 생기면 팔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 시작된 이상 증세는 다른 신체부위로 넓어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온도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저림, 화근거림, 두통, 통증과 같은 가벼운 감각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양쪽, 혹은 한쪽의 마비 증상이 일어나며 꼭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장애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근력 약화 등으로 인한 자세 불안정, 보행장애 등의 가벼운 증상부터 하반신 마비, 사지마비 등의 심각한 마비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척수염으로 인한 자율신경계장애로 배뇨, 배변장애, 성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각 이상과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수염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척수염 자가진단은?

척수염은 일회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질환과 연관되어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팔다리 등의 감각에 이상이 느껴지고 이상 부위가 넓어지는 것 같다.

2. 이유 없이 몸에 힘이 빠지고 기력이 없다.

3. 감각이 무뎌지고 자주 넘어진다.

4. 요실금 등의 증상이 생기고 대소변을 볼 때 불편한 증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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