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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 효능 10가지

바라바라바라밤 2019. 5. 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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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 성분은?



바세린의 주성분은 페트롤라툼이라는 석유 추출물입니다. 페트롤라툼은 탄화수소류로 입자가 커서 외부로부터 오는 미세먼지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세린은 예전부터 상처나 흔적을 치유하는 데 사용돼왔고, 보습효과가 뛰어나 주로 의료계에서 애용하던 연고입니다. 요즘에는 효능이 뛰어난 연고들이 많이 나와서 뒤로 밀린 감이 좀 있죠.

바세린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상온에서 산화되지 않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집에 오래 묵힌 바세린 하나쯤 다들 갖고 계실 거예요. 식물성오일이 겨울이 되면 쉽게 굳어버리는 것에 비해 바세린은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아 극지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세린 효능 10가지


1. 보습


바세린은 예로부터 존슨앤존슨 베이비로션과 함께 아이들의 보습크림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발꿈치나 발꿈치 등 건조한 부위에 바르거나, 립밤 등에 들어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줍니다. 머리카락이 손상됐을 때는 소량을 덜어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겨울철 피부가 유난히 건조할 때는 소량을 화장품과 섞어서 얼굴에 바르기도 합니다. 



2. 상처치유


화상, 찰과상 등을 입었을 때 바세린을 바르면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바세린에 재생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바세린이 상처 부위를 습윤상태로 유지해줘서 2차 세균감염을 방지해 상처가 빨리 낫는 것입니다. 실제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해서 습윤 드레싱을 해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3. 주름개선


요즘 비싼 아이크림 대신 바세린으로 눈가의 주름 관리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실제 기네스 펠트로나 마돈나 같은 할리우드 스타 역시 바세린을 아이크림 대신 사용한다고 합니다. 소량을 덜어서 눈가에 톡톡톡 발라주거나, 화장솜을 물에 적셨다가 꼭 짠 다음 바세린을 발라 패치처럼 붙여두는 것도 효과가 좋습니다. 바세린이 주름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A와 E가 고농축돼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리무버


바세린의 기름 성분이 화장품을 녹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색조 메이크업을 지울 때 바세린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면봉이나 화장솜에 바세린을 묻혀서 지우면 화장이 잘 지워질 뿐만 아니라, 입술의 경우 촉촉한 보습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옷에 색조 화장이 뭍었을 때는 물에 적신 수건에 바세린을 발라 문질러주면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5. 속눈썹 영양제


면봉에 바세린을 덜어서 속눈썹 뿌리에서 끝까지 살살 발라주고 자면 속눈썹이 덜 빠지고 성장이 촉진되어 속눈썹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바세린을 이물질로 인식해서 속눈썹이 길어지는 거라는 속설도 있네요.

배우 한지민씨의 경우는 뷰러에 바세린을 바른 채 눈썹을 찝어주면 컬링이 잘되고 유지력이 좋아진다는 꿀팁을 소개하기도 했죠.  




6. 향수 지속력


향수를 뿌리기 전에 바세린을 발라두면 향기가 오래갑니다.




7. 블랙헤드 관리


따뜻한 수건 등으로 모공을 연 다음 코에 바세린을 바르고 랩을 씌운 상태에서 스팀타올을 올려 10분가량 둔 다음 면봉으로 살살 짜내면 블랙헤드가 쉽게 배출됩니다. 




8. 금속 알레르기


귀걸이를 하면 가려워서 착용이 힘든 경우, 바세린을 귀를 뚫은 부위에 바른 다음 귀걸이를 착용하면 가려움이 완화됩니다. 또한 귀를 뚫었는데 막혀버렸다면 바세린을 바르고 귀걸이를 착용하면 부드럽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9. 얼룩 제거


책상이나 장판 위의 낙서, 벽에 묻은 얼룩이 있다면 수건에 바세린을 묻혀 닦아주면 깨끗해집니다. 다만 시멘트벽은 얼룩이 번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액정에 흠집이 난 경우 수건에 바세린을 묻혀서 닦아주면 제거됩니다. 




10. 가죽관리


아끼는 구두나 지갑 등 가죽 제품을 바세린으로 발라주면 윤기가 돌 뿐만 아니라, 얼룩도 제거됩니다.





바세린 발암물질 논란?



페트롤라툼은 석유를 정제하여 나온 석유 젤리를 말합니다. 이 자체가 유해한 성분은 아니지만 만드는 공정 중에 값싼 부산물을 사용할 시 정제가 덜 된 불순물이 생길 수 있어 유해물질이 발견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페트롤라툼을 E1, 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과 그외 나라에서는 아니구요. 

아직까지 발암성이 높다고 규명되었다기보다는 논란이 진행 중이고, 필요한 효능이 있으며, 미네랄오일에 비해 입자가 커서 피부에 침투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사용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뭐, 선택은 각자의 몫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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