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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이란?



배우 유아인 씨가 '골육종'으로 군대 면제 판정을 받으면서 '골육종'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뼈암'입니다. 팔, 다리 등 신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무릎 주변의 뼈에서 발생합니다. 다른 암과 달리 청소년기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기 쉽고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가 걸리기 쉬운 종양입니다. 100만명 가운데 15명 정도가 걸릴 정도로 희귀한 이 암은 쇼트트랙 유망주 노진규 선수를 이른 나이에 죽음에 이을게 한 병이기도 합니다.


성장통과 비슷한 골육종 증상




흔히 아이들이 클 때 팔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우리는 "클려고 그런다"며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통이나 근육통의 경우 대개는 증상이 가볍고, 활동량이 많았던 날 오후나 잠자리에 들 무렵 통증이 생깁니다. 무릎 주변에 통증이 느껴지긴 하지만 관절보다는 근육 통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골육종은 관절 부위를 중심으로 통증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증상이 지속적이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운동을 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만, 운동을 멈추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일반적인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그대로 놔두면 점차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열감, 붓기 등이 생깁니다. 이쯤 되면 병원을 찾게 되는데 초기 증상부터 이 정도 증상이 될 때까지 3~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났는데도 뼈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도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CT촬영, 골주사 검사, MRI 검사, 조직검사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골육종이 무서운 이유



다른 희귀암처럼 골육종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발병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을 할 수 없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골 성장이 왕성한 성장기 청소년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아 빠른 골 성장과 연관관계가 높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하면 5년 생존율 60~70%로 완치율이 높지만 증상의 특성상 일반적인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전이가 되면 5년 생존율은 20~30%로 떨어집니다. 

성장기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가 팔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할 경우 단순 성장통으로 치부하시 마시고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과거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환자에게서 발병 위험률이 높았다고 하니, 방사선 치료 경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육종 치료 방법



골육종은 항암치료를 통하여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로 제거하는 법, 고용량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가 끝났다 하더라도 골육종은 정기적인 진료를 받습니다.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치료 완료 후 3년은 2~4개월에 한 번씩, 그 후로는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으면 점차 방문 횟수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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