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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성관계 시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딸이 배낭여행을 가는데 혹시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콘돔을 챙겨줬다는 개방적인 어머님도 계셨지만 흔하지는 않죠. 

보통 배란기의 임신확률은 30%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따지자면 생리예정일로부터 14일 전이 배란일이 되는데 그 전 5일, 그 후 3일까지를 가임기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생리기간에는 임신확률이 희박하지만 간혹 생리혈이 아닌 자궁출혈일 경우에는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콘돔을 통한 피임을 했을 경우도 콘돔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피임이 실패할 경우도 15%정도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질외사정을 통한 피임법은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쿠퍼액 임신 가능성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쿠퍼액 임신 가능성?




쿠퍼액은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요도를 통해 나오는 투명한 분비물을 말합니다. 보통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할 경우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피임법이 바로 '질외사정'입니다. 하지만 쿠퍼액에도 약 100만 마리 정도의 정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쿠퍼액을 통해 임신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확률은 1%정도로 아주 작다고 합니다. 

특히 배란기를 피해 질외사정을 통한 관계를 했을 시 안심할 수가 있는데요, 정자는 실제로 몸속에서 5일 동안 살 수 있기 때문에 배란 전에 생식기관 속에 정자가 있었다면 배란기에도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임신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외사정은 효과적인 피임법이 아닌 이유




일반적으로 질외사정은 효과적인 피임법이 아닙니다. 피임을 하기 위해 질외사정을 할 경우, 1년 이내에 임신을 하는 사람은 100명 중 22명~27명이라고 합니다. 완벽하게 피임을 했다고 해도 1년 이내에 임신을 하는 사람은 100명 중  4명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이 방법은 완벽하게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사정이 될 수도 있고, 사정 전이라고 해도 쿠퍼액을 통한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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