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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이란? 혈액투석?신장투석?

바라바라바라밤 2020. 6. 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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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산유치원 집단 식중독으로 인해 일부 아이들은 투석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하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인해 혈액투석을 받는 아이들이 4명이나 된다고 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흔히 접하는 것이 혈액투석과 신장투석인데요, 이는 사실 같은 말입니다. 투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투석이란?




우리몸에서 신장(콩팥)은 혈액에 남아있는 노폐물과 찌꺼기 등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나 혈압을 조절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소변으로 빠져나가야 할 노폐물이 우리몸에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때 혈액투석이란 과정이 필요해집니다. 노폐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않으면 쉽게 피로하고 구토를 하기도 하고, 심하면 심장과 혈관 기능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혈액투석이란 간단히 말해 피를 뽑아서 찌꺼기와 노폐물을 걸러낸 후 깨끗해진 피를 다시 넣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햄버거병은 단시간에 신장이 망가지는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법이나 약이 없어서 망가진 신장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혈액투석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덜 익은 고기나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혈액투석을 하려면 피가 나왔다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피검사 시 찌르는 정맥으로는 혈류 확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팔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동정맥루를 만들거나, 인공혈관을 연결하거나, 도관을 집어넣어 혈관접근로를 만듭니다.








혈관접근로가 확보되면 성인의 경우 4시간가량에 걸쳐서 투석을 하는데요, 보통 일주일에 3번 정도 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햄버거병에 걸리면 평생 혈액투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신장이 망가지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된다고 합니다. 콩팥 기능이 회복되지 못하면 신장이식을 받는 것과 투석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또 이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만성신부전증이나 햄버거병은 엄청 무서운 병입니다.








투석이란 이렇게 평생을 거기에 얽매여 살아갈 수 있는 치료방법이기에 위생 관리 소홀이나 식자재 관리 소홀로 더 이상 아이들이 고통을 겪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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