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머신 추천!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일리 뭐가 좋을까?

캡슐커피머신 추천!

요즘 밖에 제대로 나가지 못하다 보니 캡슐커피머신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하루에 커피 한 잔씩 마시는데, 인스턴트로는 충족이 안 돼고 테이크아웃을 하자니 매번 애 데리고 나가기도 번거롭구요. 

저희 동네에도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마트에 잠깐 장보러 갔더니 라면이며 생수, 냉동만두 같은 것들이 싹쓸이당했더라구요. 요즘에는 마켓컬리도 오전에 주문하지 않으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가 없어요. 조기 마감되거든요. 쿠팡프레시도 밤 12시 넘어서 주문해야 겨우 가능할까 말까라는군요.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일리 뭐가 좋을까?

아무튼 캡슐커피머신하면 네스프레소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이와 견줄 만한 것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일리입니다. 이중에서 하나를 사려고 해서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어요. 물론 가격대도 중요하구요.

캡슐커피하면 네스프레소를 떠올릴 정도로 네스프레소는 유명합니다. 요즘에는 폴바셋, 스타벅스 캡슐커피하고도 호환이 되게 나와서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작고 간편한 걸 원하신다면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이 좋습니다. 가격대는 15만원대부터 시작인데요, 우선 사이즈가 작아서 자리 차지를 많이 안 하는 것이 강점이고요, 혼자 사시는 분들은 제격일 듯합니다. 추출속도도 빠릅니다. 작은 만큼 물통을 자주 비워줘야 해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는 20만원대부터 시작인데요, 특허받은 초고속 회전추출이 가능해 풍부한 크레마와 깊은 커피맛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특히 각각의 캡슐에 맞는 조건이 자동으로 적용돼 완벽한 커피맛을 낸다고 합니다. 네스프레소는 액세서리를 추가하면 거품이 풍부한 라떼도 즐길 수 있어서 집에서 제대로 된 캡슐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는 다른 캡슐과 호환이 안 된다고 해요. 다른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호환되는 캡슐이 많은데 말이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도 작은 사이즈의 미니미와 전통적인 머신으로 피콜로, 지니오 등이 있습니다. 네스카페 캡슐커피머신은 꼭 미니미가 아니더라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콤팩트함이 특징입니다. 가격대가 10만원대 안쪽이라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네스카페는 호환캡슐이 많아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캡슐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제가 사려고 하는 캡슐커피머신은 일리예요.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커피는 맛이 있었으면 좋겠고, 자리 차지도 많이 안 하는 걸 원해서 일리를 선택했습니다. 캡슐은 개당 700~800원 수준입니다. 제가 1일1커피하면서 한달에 쓰는 돈이 십만원이 넘으니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 같아요.

일리 캡슐커피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프란시스 Y3.2예요.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뻐요. 화이트, 레드, 블랙, 블루 등이 있고 해외직구로도 많이들 사시더라구요. 국내배송인 경우 13~15만원 사이면 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이즈는 작지만 커피맛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치명적인 단점은 일리캡슐만 된다는 거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이 좋다고 하고 가격도 무난해서 전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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