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방법과 검사비용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방법과 검사비용은?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 10배 이상 늘어났고, 기존의 신종코로나 검사방법이 2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하루가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었던 데 비해 새로운 진단키트는 6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7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전국 124개 보건소와 46개 민간의료기관으로 늘어났습니다. KF94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은 필수입니다. 온라인으로 라면 등 생필품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택배물량도 많이 늘어났다고 하죠. 대구에서 생수, 라면 같은 생필품이 동나는 걸 보니 저도 참치캔, 스팸, 냉동만두.. 등등 간편한 음식을 쟁여놔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하네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무조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경우 상기도와 하기도 검사가 각각 8만원씩 16만원의 검사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검사비용은 무료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비용을 무료로 하려면 세 가지 중 한 가지에 해당해야 합니다. 첫째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증상이 있을 경우, 둘째 확진자와 접촉 후 14일 안에 증상을 보일 경우, 셋째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만일 위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데 환자가 요구하여 검사를 할 경우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비용 전액이 환자 부담입니다. 

그래서 보통 증상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는 하루이틀 자가격리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1339에 전화해서 증상이 명확하다고 판단되면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호흡기 관련 질환이 많을 때라 우한폐렴 증상과 일반 호흡기 증상을 혼돈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나온 신종코로나 검사방법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방법'이라고 합니다. 전신보호복을 착용한 의사가 환자의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행하는데, 가래를 뱉게 하거나 코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겁니다. 이 검사방법 자체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질병관리본부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채취한 검체 DNA를 증폭시켜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해 신종인지, 아닌지 확인하였는데 24시간이 소요돼 하루 200건 이상 소화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시간 유전자 검출이라 불리는 새 검사방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DNA를 검출해 감염여부를 진단한다고 합니다. 검사시간이 6시간으로 줄어 하루 3000건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연일 보도되는 확진자 추가 현상에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지만, 사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만 잘해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소독제가 일반 세균뿐만 아니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닦는 것이며, 손세정이 불가할 때는 소독제를 사용하면 거의 퇴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꼭 개인위생에 신경쓰셔서 이 어려운 위기를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지나보냈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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