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엉덩이 통증 왜?

바라바라바라밤 2019. 10. 7. 16:08
반응형

엉덩이 통증 왜? 



중년층에서는 오십견과 같은 어깨통증 외에도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엉덩이 통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허리질환 때문이거나, 고관절 질환 때문인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우선 엉덩이 통증의 원인이 허리에 있는 경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허리디스크에 걸리면 허리만 아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돌출된 디스크가 엉덩이로 내려가는 신경을 건드릴 경우 엉덩이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엉덩이 통증은 찌릿찌릿한 방사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리가 원인인 경우 통증이 엉덩이 뒤쪽에서 시작해서 다리 뒤쪽으로 내려가고, 고관절 때문인 경우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경우 통증이 발생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 척추관협착증에 걸렸을 경우도 엉덩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척추의 추공간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속의 신경들이 자극을 받을 경우 엉덩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때문에 엉덩이 통증이 생길 경우는 통증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느낌이 들고, 걸을 때 허벅지와 허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허리를 숙이면 괜찮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상근증후군, 즉 엉덩이 근육인 이상근에 이상이 생겨 허리와 엉덩이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처럼 찌릿한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어 엉덩이 통증의 원인이 허리디스크 때문인지, 이상근증후군 때문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 고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엉덩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엉덩이 후방 옆쪽이나 앞쪽 골반 쪽에서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큽니다. 특히 양반다리를 할 때 엉덩이 쪽에 찌릿하거나 뻐근한 통증이 온다면 고관절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퇴골과 비구가 충돌하면서 생기는 충돌증후군인데요, 이로 인해 관절와순이 두꺼워지면서 대퇴골구와 비구 사이에 끼어 양반다리와 같은 특정 자세를 할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걷기, 계단 오르기, 자세 변경 시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퇴골과 연골이 유착됐을 경우에는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이를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흔히 고관절의 오십견이라고 말합니다. 앉은 자세를 할 경우 엉덩이와 사타구니에서 따끔거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심하고, 고관절이 유독 뻣뻣하게 느껴져 걷는 데 지장을 받는다면 유착성 관절낭염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퇴골로 가는 혈류의 흐름이 정체돼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나 비구 형성에 이상이 생겨 골반 균형을 잃고 양쪽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는 비구 이형성증, 골다공증과 같은 원인에 의해 고관절에 골절이 생기는 대퇴구 골절 등이 엉덩이 통증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보통 허리질환을 치료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고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 원인이 너무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첫 번째일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