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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달 반 정도 남은 것 같네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빨리 간다더니, 진짜 한 것도 없는데 시간만 훅훅 가는 느낌인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때로는 새해가 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별것 없는 일상을 구분지어 주는 중요한 날 같기도 합니다. 나이 먹는다고 우울해하지만 말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새해 해돋이 명소라도 찾아가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는 귀찮아서 잘 안 갔는데, 막상 떠오르는 해를 보면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희망도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럼 2024년 새해 해돋이 일출 명소 베스트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돋이 시간은 포스팅 하단에 링크를 걸어드리니 확인해보세요.

 

 

 

 

 

2024년 새해 해돋이 일출 명소 베스트 5



1. 울주군 간절곶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 울주군 간절곶입니다. 이 명성은 20년간 유지돼 왔는데요, 이곳은 강릉 정동진, 경북 포함 호미곶과 아울러 동해안 3대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욕망의 불꽃> ,  <메이퀸>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있지요.
2024년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는 드론 천대를 이용한 드론쇼를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간절곶에는 대형 사이즈의 소망우체통이 있어 새해 다짐을 써서 본인에게 보내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러브 간절곶이라고 써 있는 포토존이 있어 하트 모양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옵니다. 새해에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에서 새해를 희망하고 싶다면 간절곶을 해돋이 명소로 추천합니다.

 

 

 

 

 


2. 양산시 천성산

 

 

 

천성산은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89좌에 해당하는 산으로 등산을 좋아하고 높은 곳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최단 시간을 기준으로 왕복 3시간가량 소요돼며 신라시대 원효 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파해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유서깊은 곳입니다.

 


최근에 천성산은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라는 간절곶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양산은 울주군 바로 옆에 위치한 이웃인데요, 23년 11월2일 최근에 천성산 정상에 일출 전망대 천성대 건립 위치를 확정했습니다. 내년에 새해 일출을 볼 수 있게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한국천문연구원에 일출예상시간을 요청해 해발 922미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간절곶보다 일출이 5분 빠르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해발 0미터 기준으로는 간절곶이 1분 빠르다고 하는데, 과연 천성산이 떠오르는 일출 강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당진 왜목마을

 

 


당진 왜목마을은 새해 해맞이 연말 해넘이를 같이 보고 싶은 욕심 많은 분들께 추천하는 일출 명소입니다. 당진 왜목마을은 충청남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특이한 해안 지형 덕분에 서해지만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땅끝마을처럼 육지가 북쪽으로 툭 튀어나와 있어서 뜨는 해와 지는 해, 모두 감상이 가능합니다.
12월31일에는 해넘이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같은 행사를 하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고, 1박을 하면 다시 새해 일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목마을 일출은 동해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서정적인 맛이 있다고 합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30분~2시간가량 가까운 편이라 이동시간이 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4. 포항 호미곶

 

 


새해 일출 명소로 호미곶을 빼놓을 수 없죠. 호미곶은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이라고 밝힌 곳이기도 합니다.새해 일출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간절곶이지만 여름에는 호미곶에서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호미곶에서는 매해 새해 맞이 행사가 열리는데요, 12월31일 일몰부터 1월1일 일출 때까지 푸드트럭, 야시장, 버스킹, 불꽃놀이, 떡국나눔행사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호미곶에는 모두들 아시는 상생의 손이 있죠? 바다에는 오른손, 육지에는 왼손이 있는데 온 인류가 화합하고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상생의 손이라고 합니다. 근교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도 있으니 묶어서 여행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정동진 

 

 


정동진도 말이 필요없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정동진도 매해 12월31일부터 1월1일에 해돋이 행사가 열리는데 특히 모래시계 회전식과 불꽃놀이가 진행돼 특별함을 더한다고 해요. 정동진의 모래시계는 지금이 8.06미터, 폭 3.20미터, 무게 40톤에 모래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라고 하니 한번 감상해볼만 하겠죠? 정동진의 해돋이 스팟은 정동진 해변의 정중앙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고 앞으로 살짝 돌출돼 있어 해돋이 감상에 적격인 곳입니다. 지도에서 정동진 역과 모래시계공원 사이에 돌출된 곳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2024년 새해 해돋이 시간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원하시는 날짜와 지역을 입력하시면 일출과 일몰 시간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일출일몰시각계산 | 생활천문관 | 천문우주지식정보

지금까지 역서가 발행된 연도의 역서자료를 바탕으로 월별, 지역별 해/달 출몰시각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 '일출일몰시각계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사용자가 입력한 값에 기반하여

astro.kas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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