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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리면 증상 퇴치법

바라바라바라밤 2023. 11. 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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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물하면서 빈대 포비아까지 생겨난 모양입니다. 저 역시 택배가 오거나 하면 박스를 집안에 들이기가 무서워지더라고요. 추억의 벌레라고 생각했는데 21세기에 빈대를 무서워하게 될 줄 몰랐네요. 실제로도 빈대는 1945년 이후 감소하다가 1960~70년대 들어 급격히 감소돼 추억의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빈대 퇴치법이 온라인상에 돌면서 질병관리청에서는 올바른 빈대 정보집을 내놓았습니다. 혹시 우리집에도 빈대에 물리거나 빈대가 나타날 수 있으니 빈대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과 올바른 빈대 퇴치법에 알아보았습니다.

 

 

빈대 물리면 증상은?

 

 



빈대는 모기처럼 흡혈하는 성질 때문에 피를 빨고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빈대 증상이 모기와 다른 점은 빈대 물리면 모기에게 물린 것과는 다른 자국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빈대는 혈관을 찾느라 두세 곳을 연달아 물기 때문에 빈대 물린 자국은 원형이나 일렬로 생기고, 수포나 홍반성 피부병변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밖으로 팔이나 손, 다리 등 노출된 부위를 뭅니다. 아래는 질병관리청 자료집에 나온 빈대 물림증상입니다.

 

 


또한 빈대 물리면 물리는 당시는 별로 반응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렵게 됩니다. 모기처럼 밤에 많이 물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1~2주 내에 회복되며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크림이나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빈대 퇴치법은?

 



빈대는 사람이 자는 동안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침대나 가구 주변에 숨어있다가 많이 발견됩니다. 빈대 자체를 찾기는 어려우며 보통은 배설물이나 허물 등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등을 들어올렸을 때 빈대가 눌려져 있거나 혈흔, 배설물 등이 발견될 수 있고, 곰팡이와 비슷한 냄새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일 느낌이 이상하다면 어두운 방에 조용히 들어갔다가 갑자기 빛을 비추면 어두운 곳에 숨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빈대 퇴치법으로는 우선 고열스팀기를 이용합니다. 빈대는 45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면 죽기 때문에 고열스팀기를 빈대가 있는 가구와 벽 틈, 매트리스 등에 분사하고, 청소기로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의 빈대, 알, 배설물 등을 흡입시켜야 합니다. 진공청소 후의 내용물은 잘 밀봉하여 버려야 하고, 의류나 침구 같은 경우는 60도 이상의 물에 세탁하면 효과적으로 살충할 수 있으나 보통 고온이라 해도 40도를 넘지 않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합니다. 50~60도 이상의 건조기에서 30분 이상 돌리면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인 건조기는 60도 이상이라 웬만하면 효과적입니다. 

 


빈대살충제의 경우 환경부 승인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적절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빈대가 서식하는 곳을 중심으로 분사합니다. 단, 인체에 닿을 수 있는 침구, 매트리스 등은 살충제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빈대 퇴치법이 가정에서 쉽지는 않습니다. 고열스팀기를 갖고 있는 가정은 흔치 않기에 일반적으로 고열스팀다리미를 이용해 분사를 하더라고요. 빈대가 60도 이상에서 죽는다는 걸 생각하면 스팀다리미를 고온으로 설정해서 분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반드시 스팀 사용후 살충제를 쓰셔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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