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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수지코팅 후라이팬은 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세라믹팬이다 스텐팬이다 주물팬이다 선택의 폭이 좀 넓어진 것 같긴 한데
이들은 불소수지코팅은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용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음식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우선 불소수지는 뭘까요?

 

 

 

불소수지(테프론)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이라고 부르는데 
탄소에 불소가 강력하게 달라붙어 있는 일종의 플라스틱입니다.
1930년대 미국 듀퐁사에서 개발된 물질인데 음식이 눌러붙거나 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후라이팬 코팅제로 많이 사용됩니다. 
후라이팬으로 유명한 테팔이 최초로 후라이팬에 불소수지코팅을 입힌 회사라고 합니다.
알루미늄에 불소수지를 가열하여 눌러붙이면 우리가 흔히 아는 후라이팬이 됩니다. 

 


PFOA FREE?

 


그런데 불소수지는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알루미늄에 달라붙지 않아 
다른 물질의 도움을 받아야 접착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과불화화합물질의 하나인 PFOA입니다. 
PFOA는 의류, 카페트, 고어텍스, 종이컵, 포장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물질인데요,
무엇에나 덤벼드는 원소라고 할 정도로 모든 원소에 결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불소수지코팅 후라이팬의 환경호르몬 논란은 PFOA에서 시작되었습니다.

 

 

 

 

 


PFOA는 200도 이상되면 분해되기 시작해  360도 이상 되면 강력한 독성물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PFOA 물질 자체는 안정적이나 고온에서 타면서 나는 연기나 벗겨진 코팅에 의해

음식에 섞여 인체에 들어올 위험이 있습니다.
고온에서 용출된 PFOA는 분해가 잘돼지 않아 배출도 잘 되지 않습니다.
몸속에 축적되면 간독성, 신경독성, 암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역학연구에서 갑산성 관련 질병과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도 PFOA를 발암물질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이런 논란 때문에 2015년 듀퐁사에서도 PFOA 생산을 중단했고, 

관련 물질은 우리나라에서도 수입, 유통이 금지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후라이팬을 사면 PFOA FREE라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생깁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최근에는 PFOA를 사용하지 않는 제조기술이 개발돼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대체재가 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PFOA는 free라고 하더라도 다른 과불화화합물질을 썼다면 사실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점에 대해 명확한 정보가 있어야 좀 안심하고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소수지 자체는 안전합니다

 

 


불소수지 자체는 안전하다는 게 식품의약안전처의 입장입니다. 불소수지가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기에
쉽게 분해되거나 변하지 않고, 혹여 불소수지 조각을 먹게 돼더라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는 것이지요.
국제암연구소에서도 불소수지 자체는 발암성이 없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루미늄, 혹은 스텐 등과 결합을 시키는 역할을 했던 PFOA 대신 무엇이 사용되었는지가 중요하겠죠.
다른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했다면 사실상 유해성이 있다는 걸로 판단할 수 있겠는데요.
다들 무슨무슨 코팅이다, 유해성이 없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대체재로 뭐가 사용됐는지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요.
그나마 안전한 것이 스텐팬이나 주물팬이기 때문에 염려가 많이 되시는 분들은 이쪽 제품을 길들여쓰시거나,
코팅팬은 서브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들 있는 집은 어른용은 코팅팬, 아이들용은 스텐팬 쓰더라고요.

 

 

제가 쓰는 스텐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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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스텐팬을 오래 써왔는데요, 가격 대비 한일이 좋더라고요. 링크 첨부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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