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은? 감기 차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최근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난리입니다. 특히 영유아가 많이 걸린다고 해서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이 큽니다. 신고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환자의 80퍼센트 이상이 0세~12세 영유아, 학령기 어린이입니다. 그런데 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신종 전염병은 아닙니다. 올해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유행하게 된 것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데 증상 발현 전 2~3주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위생을 철저히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사용하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서 부모님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은? 감기와 차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은 일반 감기나 독감, 폐렴 등과 비슷합니다. 고열, 가슴통증으로 인한 답답함 호소, 기침, 인후통 등 감기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런데 독감, 폐렴 등과 다른 점은 발열이 진행된 후 한참 후에 기침이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발열과 함께 두통이나 복통, 전신 통증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약국에서 파는 일반 해열진통제로는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아이가 약을 써도  열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독감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독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엑스레이를 찍어서 폐렴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하므로 고열이 있는 경우는 꼭 병원에 방문에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감기와의 차이는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경우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나거나, 일반 감기와 달리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어요. 또 폐렴은 폐 깊은 곳까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가슴통증을 동반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감기증상에 피부발진, 설사, 복통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마이코플라스마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마이코플라스마 균이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법은?

 

마이코플라스마는 적절하게 항생제를 쓰면 치료될 수 있으나, 중복감염이 되거나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현 우리나라에서 소아청소년과에는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증으로 가는 경우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법은 코로나19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 시 진료받고 휴식하기 
-증상이 있는 동안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하기
-환자와 수건, 물컵 구분해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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